경북 구미시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확보된 예산 35억원을 투자해 IT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신도시 개발로 인해 차량 정체가 많은 시내 주요 도로에 대해 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첨단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좌회전 감응신호 운영, 돌발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용 CCTV 설치, 도로 소통상황 안내용 전광판 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 체계를 정비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관리로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통행시간을 단축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천=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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