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직폭력배 칠성파 행동대원이 자신과 애인 등 지인에게 필로폰을 팔고 같이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5일 필로폰을 팔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직폭력배 A(47)씨와 B(4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칠성파 행동대원인 A씨는 올해 1월 13일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애인과 지인 2명에게 필로폰 0.05g씩을 판매하고 공동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사회 선후배 사이인 B씨는 지난 3월 10일 오전 2시께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A씨 애인, A씨 지인에게 필로폰을 주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지인으로부터 여러 명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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