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지난 13일 오전, 광진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종합건설회사 일성건설 임직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일성건설과 함께하는 ‘푸른꿈 자람터 지원사업’은 플랜코리아의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사업이다. 2018년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출발하여 올해에는 아동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으로 취지를 확장했다.
일성건설은 미세먼지 속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이들에게 편히 숨쉴 수 있도록 깨끗한 공기를 선물했다. 공기청정기 설치는 정부와 지자체의 미세먼지 대책에서 소외된 지역아동센터에 가장 필요한 지원사업이다.
또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교보재들로 인하여 정돈되지 않았던 센터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수납장과 사물함을 설치하였다. 습기로 내려앉은 천장 벽지는 교체하여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사무실에서 버리는 책상에서 공부하던 아이들에게 학생용 책상을 선물하였다.
오래된 가구나 가전제품 폐기와 같이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임직원들이 대신하며 아이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썼다.
지역아동센터 대청소까지 마무리 한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1개소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급식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인 만큼, 올바른 위생환경과 교육환경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플랜코리아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이들이 밝은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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