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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웰, 골전도 융합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본스웰의 무선 헤드셋을 착용한 채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




골전도 무선 헤드셋 분야 신생기업인 본스웰(대표: 박용현)이 골전도 소리 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뼈를 뜻하는 ‘bone’과 ‘well’이 결합된 상호명인 ‘본스웰’은 골전도 융합 제품을 개발, 제조, 수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뼈의 진동을 통해 청각신경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골전도’ 소리 기술을 가지고 베개, 이어폰, 베이비시트 등의 다양한 융합 제품을 개발해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하반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창업 지원을 활용해 수면을 유도하고 숙면을 도와주는 ‘사운드 오브 매직’ 필로우 개발을 완료했다.

‘사운드 오브 매직’ 베개는 음악, 새소리, 바람소리 등을 담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베개에 내장된 골전도 유니트를 통해 듣는 방식으로 TV, 라디오 등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특히 음악을 혼자 듣고 타인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아야 하는 베게 특성을 고려해 외부 소리 표출을 최소화시켜주는 새로운 공법을 사용했다.

본스웰은 사운드오브매직 베개에 대해 유럽 CE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미국 UL마크 획득을 추진 중이다. 박용현 대표는 “이달에 독일에 대한 10만 유로 규모의 처녀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며 미국 바이어와 2년간 60만 달러의 수출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본스웰’은 사람에게 이로운 기술을 만들어 가치는 있는 삶을 실현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골전도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2023년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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