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선소주가 소주 하나로도 계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마다 새로운 라벨을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었다면 장례식장 전용 대선소주는 한 개 버전의 라벨로 출시됐다. 상표는 근조(謹弔)의 의미를 담아 병뚜껑과 함께 검은색으로 디자인하고 조화(弔花)인 하얀 국화를 인쇄해 장례식장 전용 소주로서의 품격을 더했다.
대선주조는 각 주류업체에서 생산하는 소주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장례식장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라 장례식장 전용 대선소주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이윤 추구보다 더 소중한 가치인 소비자를 위한 정성을 담겠다는 의미로 장례식장 전용 대선소주를 출시했다”며 “고인을 애도하는 자리에서 대선소주가 고객분들의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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