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적자가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494억 달러로 전달보다 약 17억 달러(3.4%) 감소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로 8개 월만의 최소 규모다. 전문가들의 전망치(538억 달러)도 밑도는 수치다.
수출(1.1%)이 수입(0.2%)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줄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9월 이후로 가장 크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대체로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엔 10%대의 ‘깜짝’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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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많이 줄었다. 대중국 적자는 2월 301억 달러로 전월보다 31억 달러(9.3%) 감소했다. 수출은 92억 달러로 16억 달러(21.1%) 늘었고, 수입은 393억 달러로 15억 달러(3.7%) 줄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무역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발표된 수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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