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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의뢰인'부터 '나의 특별한 형제', '걸캅스'까지..5월 장르별 화제작 풍년

<어린 의뢰인>부터 <나의 특별한 형제>, <걸캅스>까지 5월의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영화




오는 5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을 준비하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미안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실화 감동 드라마 <어린 의뢰인>, 찰떡 형제의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걸캅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첫번째는 <어린 의뢰인>으로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10살 소녀 ‘다빈’(최명빈 분)의 충격적 자백 속 숨겨진 진실을 세상에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엽’을 맡은 이동휘와 진실을 감추고 있는 엄마 ‘지숙’을 맡은 유선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어린 의뢰인>은 2013년 전국민의 공분을 사며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2차례 방영되었던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긴 여운을 안겨줄 것이다.

다음 주인공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신하균과 이광수의 끈끈한 브로맨스 케미와 특별한 형제가 매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극장가에 따뜻한 웃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관심 받고 있다.



마지막은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걸캅스>다. 민원실에서 근무하던 중 심상치 않은 사건을 맞닥뜨리고 잠들었던 수사 본능이 깨어나는 과거 형사를 맡은 라미란의 스크린 첫 주연 작품일 뿐 아니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역인 이성경의 색다른 변신 시도, 두 사람이 보여줄 시원한 액션으로 예비 관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다채로움으로 가득한 5월 극장가에서 <어린 의뢰인>은 관객들의 심장을 울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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