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태화강 둔치 십리대밭교 입구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울산 자전거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전거 행진 구간은 행사장에서 출발해 구영리 울주 자전거 체험장을 돌아오는 연장 14.23㎞다. 완주가 힘든 노약자는 삼호교 1차 반환점에서 대기 후 완주자와 함께 행사장으로 복귀한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울산시 자전거연맹,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 소속 300여 명의 전문 동호인들이 자전거 전문복장에 자전거 홍보깃발을 달고, 일반 시민 참가자들을 선두·후미에서 보호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들도 참여해 안내 역할을 한다.
이 밖에 어린이 자전거 운동회, 스피닝 공연, 비엠엑스(BMX) 자전거 묘기, 자전거 시계·플라워·한지전통 만들기, 외발 자전거 체험, 자전거 교통안전교실 등도 운영된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는 자전거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자전거 안전모 150개를 포함하는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두 발로 타는 즐거움이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녹색교통의 실현과 자전거 타기 좋은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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