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문화재활용사업의 하나로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 주관으로 진행하며, 출산을 희망하는 가임 여성과 임산부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주향교에 모인 캠프 참여자들은 만화루에서 태교 음악을 들으며 문화재를 배경으로 관련 설명을 들은 뒤, 사우당 종택으로 장소를 옮겨 종부님과 함께 종갓집 태교 음식을 체험하고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가야금병창을 감상한다.
또, 생명의 땅을 대표하는 문화재 중 하나인 성주 세종대왕자태실과 그 수호사찰인 선석사를 스토리텔링과 함께 산책한 뒤 성주향교로 돌아와 태교 음식과 아가 용품을 제작한다.
성주군은 태교여행캠프를 통해 생명의 땅인 성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임산부들은 문화재와 함께 정서적으로 치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인근 지역민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
이 태교캠프는 5월 18~19일과 9월 21~22일에 예정돼 있으며 사전에 회당 2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태교캠프 신청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나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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