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부산 중앙공원에서 겹벚꽃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한마당이 열린다. 산책로와 숲 주변 트래킹 체험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18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시민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겹 벚꽃 축제한마당 ‘중앙공원 겹벚꽃애(愛) 반하다’가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 중앙공원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경헌시니어센터와 부산시설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겹벚꽃 축제한마당은 부산의 대표적 명품꽃길인 중앙공원의 겹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개막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경헌종합예술단은 모듬북, 동래학춤, 한국무용, 풍물, 가요, 라인댄스, 가야금병창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중앙공원 산책로와 숲 주변에서 트레킹을 하면서 △메타세콰이어 나무 그림 액자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 △자연을 닮은 캐릭터로 자연물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겹벚나무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왕벚나무와 달리 잎이 나면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의 색도 분홍빛이다. 왕벚나무보다 한 달 정도 뒤에 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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