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뿐만 아니라 문형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까지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원이 불참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두 후보자 모두 처리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재요청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시한이 이날인 만큼 보고서 채택 불발로 문 대통령은 19일 이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여야는 지난 12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전체회의를 예정했지만 ‘동반 채택’ ‘문 후보자만 채택’ 사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논의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후 청와대는 이날까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요청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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