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성균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성균은 오늘 오전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의 애정 가득한 종영소감을 밝혔다.
“종영을 손꼽아 기다린 날도 있었고 종영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 만큼 즐겁고 신나게 촬영 할 때도 있었다. 그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준 우리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힘들었던 순간들을 다 잊게 할 만큼 값진 시청률을 안겨 준 시청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애틋한 인사를 전했다.
김성균이 분한 ‘구대영’은 초반 강력계 대표 바보 형사였다. 하지만 과거 불의의 사고로 동료를 잃고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음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김해일(김남길 분)과 공조 수사가 본격화 될수록 형사 본능을 일깨우며 정의를 위해 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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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이 계속될수록 서서히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심도 깊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코믹 연기에 최적화 된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매주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배우의 노련한 연기 내공으로 더욱 빛나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또 한번의 사랑 받는 ‘인생캐’를 갱신했다는 평이다.
이처럼 김성균은 매 작품마다 남다른 몰입도를 선보이는 만큼 늘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다. ‘열혈사제’를 마무리 한 김성균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귀수’에서 ‘허일도’ 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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