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유천, 세번째 경찰 출석…이번주 황하나 씨와 대질조사 할듯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22일 경찰에 3번째로 출석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도착해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려 조사를 받고자 마약수사대로 들어갔다.

그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느냐”, “황하나 씨가 시켜서 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선 2차례 조사에서 박씨가 피로를 호소해 계획한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세 번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씨는 지금껏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 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어 경찰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 씨가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박씨는 “황 씨 부탁으로 돈을 입금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경찰은 이번 주 중 박씨와 황씨의 대질을 통해 사실관계를 가려낼 방침이다.

박씨는 올해 초 필로폰 수십만원 어치를 구매해 황 씨의 오피스텔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