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지난 4월 22일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국민대학교기술지주 현판식을 개최하고 대학 주도의 전략적 기술사업화와 대학창업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국민대 이채성 교학부총장(LINC+사업단장), 정승렬 기획부총장(대학혁신추진단장), 차주헌 산학협력단장, 이민석 창업지원단장, 서준경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장 등이 참석해 대학기술지주회사 운영 현황 및 성과보고에 이어, 대학창업펀드 조성 등 자립화 기반 구축을 위해 16억원의 자본금(현금) 증자를 결의했다.
㈜국민대기술지주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에게 연결하는 창업 및 기술사업화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3일 설립되었다. 벌써 ㈜써카디언(대표 김대환), ㈜K3DP(대표 장중식), ㈜국민바이오(대표 장정우), ㈜파미르테라퓨틱스(대표 문철기) 등 4개의 자회사를 설립했고, 조인트벤처 유형의 2개의 자회사 설립(또는 편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기술지주(주), 국민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투자를 넘어 교수 및 학생들의 창업 컨설팅,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후속 사업지원 등 대학 창업교육과 투자의 연계를 지원하는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뿐만 아니라 동문, 지방자치단체, 민간 출자를 통해 대학창업 기업에 초기 자금을 투자하는 대학창업펀드 조성(교육계정 출자사업 연계)에도 나설 예정이다.
대표이사를 맡은 차주헌 국민대 산학협력단장은 “(주)국민대기술지주는 창업지원단-LINC+사업단-대학혁신추진단이 공동으로 협력해 분산된 대학의 창업 및 기술사업화 조직과 기능을 연계ㆍ통합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면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직접 사업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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