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성실하게 활동해온 최민호. 군입대를 약 열흘 앞두고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흠잡을 데 없는 반듯한 외모가 다시 한번 빛났다. 화이트 터틀넥과 카디건 등 심플한 의상을 입고 여유로운 느낌으로 담백한 포트레이트 화보를 완성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스타로 살아온 20대에 대한 소회와 군입대를 앞둔 솔직한 속내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 활동을 회고하며 “또래보다 일찍 일을 시작하고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상대적으로 여러 경험이 응축된 20대를 보낸 것 같다”라고 말한 최민호. 해병대 입대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의 일과 완전히 분리된 곳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그 시간에 집중하다 보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지점이 있지 않을까. 후회 없이 멋지게 군생활을 하고 오는 게 내게도 좋고 대중에게 내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군입대 전 마지막 촬영이 된,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장사리 전투>(가제)에 대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실화가 주는 힘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는 최민호는 “정말 생생한 현장을 잘 전달하고 싶어서 촬영 내내 전쟁을 치르는 것 같은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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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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