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23일(모스크바 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2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힌 것으로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모든 양자 접촉은 26일에 열릴 예정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와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는 일정도 이날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 다음날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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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25∼2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고위포럼에 참석해 시 주석을 만난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러시아와 중국의 수교 7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도 6월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설명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시 주석은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도 주빈으로 참석한다”고 소개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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