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JYJ 결성 이래 함께했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했다.
따라서 향후 JYJ 활동에 빨간 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씨제스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박유천의 결백을 믿던 중 국과수 검사결과 마약 양성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됐다”며 “박유천의 진술을 믿었으나 참담한 심경”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더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연예계에서 은퇴할 예정이며, 향후 모든 일정은 취소된다.
한편 트위치티비(TV) BJ로 활동 중인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에는 방송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할 것”(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라는 글을 올려 이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 아래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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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입니다.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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