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아이꿈마당은 지난해 개소한 1호 돌봄센터인 사하구의 ‘아이자람터’에 이은 두 번째 돌봄센터이다. 주민센터 2층을 리모델링해 초등 방과 후 돌봄 공간을 조성했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돌봄교사가 있어 기초학습과 독서지도, 신체활동, 특별활동 등 이용 아동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신규 개소하는 사상·북·연제·남·부산진·영도구 6개 센터를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75개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내 주민센터, 종합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등 접근성 높고 개방된 시설의 공간을 활용해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초등학생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살피고 양육과 직업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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