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조합 물량 포함)까지 지역별로 수도권 6만5,798가구, 지방 5만8,934가구로 총 12만4,73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12.1만세대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를 오히려 내집마련의 기회로 삼는 실수요자들도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입주물량이 많아지면 일시적으로 매매 물량이 많아지고 매매가도 내려가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한 좋은 동과 층의 물건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영종도의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사례를 살펴보면 현재 입주율이 90% 넘게 진행되면서 급매물이 눈에 띠게 소진됐다. 또한 다소 내려갔던 매매 시세가 회복되는 등 시세 반등조짐까지 포착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이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2년마다 오르는 전셋값과 집 없는 서러움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직장이 강서인데 거리도 가깝고 가격도 괜찮아 입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매매해 입주한 입주민들 중에는 인천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경우도 많다. 계약자 주소지를 확인해보니 64%가 인천 사람이었지만, 서울과 경기 사람들도 29%나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중에 서울 서부(강서, 구로, 동작, 마포, 영등포)와 경기 서부(김포, 부천) 사람이 계약한 비율은 15%나 됐다.
영종도 E공인중개업소 관련자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새 아파트인데도 수도권 어느 곳보다 매매가가 저렴한 편이고 비조정지역이라 대출이나 1주택자 제한도 없다"며 "서울 서부나 경기 서부의 경우 영종도와 거리도 멀지 않다 보니 찾는 수요가 꽤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 단지에 입주한 입주민들은 실제로 살면서 장점이 많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브랜드·대단지로 영종하늘도시 내에서도 중심 입지로 생활하기 편리하다.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고 영종역 공항철도를 통해 서울 서부권 및 도심까지 한시간 이내로 도달 가능하다. 특히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단지옆 초등학교 및 중학교는 물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까지 확보되어 있어 아이들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지역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세대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넓은 동간거리와 빼어난 단지조경으로 입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부분 세대가 남향 중심의 단지배치로 되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520가구 규모로 인천 중구 중산동 1887-4에 위치해 있다.
현재 입주율 95%를 넘어선 가운데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높은 상황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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