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러시아로 이동하면서 타고 간 열차가 구소련 지도자인 스탈린이 북한에 보낸 선물로 추정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25일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이 열차가 스탈린이 김 위원장의 조부 김일성 주석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새벽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에서 출발해 같은 날 저녁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5일 오후 1∼2시 무렵 시작해 약 4시간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할 전망이다. 단독회담(1대1 회담)과 확대 회담이 각각 1시간, 3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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