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일본 히토쓰바시대에서 한국학연구센터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히토쓰바시대와 공통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이문화의 수용과 갈등’을 주제로 한국·일본·베트남 등 3개국에서 8명의 연구자가 발제에 나서는 형태로 진행됐다. ‘서양문화의 수용과 동아시아의 변화’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숭실대 HK+사업단의 ‘서양 선교사를 통해 이식된 서양사상’, 일본 주오대의 ‘일본 근대화와 외래문명의 수용-서양화와 조선 인식’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2부 ‘이문화의 충격과 갈등을 넘어서’에서는 일본 도쿄대·숭실대 HK+사업단의 ‘제국일본의 언어정책과 한국인의 대응’, 베트남 하노이대의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의 베트남 점령과 문화적 영향’ 등이 발표됐다. 숭실대는 “근대전환기에 이질적 문화와 만났던 한국·일본·베트남의 학자들이 함께 교류하며 담론을 만들어 가는 동시에 세계 시민 정신과 평화추구 확산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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