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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전방충돌시 뒷자리가 더 위험하다”

IIHS, 후방석 안전벨트 등 성능 떨어져

뒷좌석 탑승자 사고 117건 정밀분석

천장서 펼쳐지는 에어백 등 연구해야

지난 18일 광주 남구 금당산 터널을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는 사고 현장 모습. /광주남부소방서 제공




승용차 전방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뒷좌석이 앞좌석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에 따르면 ‘고속도로 안전을 위한 보험연구소(IIHS)’는 실험 결과를 토대로 뒷좌석이 더 안전하다는 통념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안전벨트를 맨 뒷좌석 탑승자가 죽거나 중상을 입은 117건의 전방 충돌사고를 분석했다. 현재 자동차 회사들은 전방 충돌은 물론 측면 충격과 전복 시 작동되는 추가의 에어백 시스템도 장착해 놓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장치의 대부분이 앞좌석에만 집중돼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라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연구소는 “자동차 회사들이 뒷좌석의 승객을 위해 설계와 안전장치를 보강했다면 117건의 전방 충돌 사고 가운데 흉부 부상에 따른 사망자의 절반은 목숨을 건졌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뒷좌석의 안전벨트에는 충돌 순간에 자동적으로 조여주는 프리텐셔너, 끈을 다소 이완시켜 가슴에 실리는 부하를 줄일 수 있는 포스 리미터 등이 채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구소는 자동차 회사들이 천정에서 펼쳐지는 에어백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연구해볼 것을 제안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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