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3일 만에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열풍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온라인서 관심은 올 초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를 압도한다.
지난 24일 기준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어벤져스 검색 지수와 미세먼지의 지수는 각각 100포인트, 26포인트를 기록했다. 어벤져스 검색 지수가 미세먼지보다 74포인트 앞선 것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검색 지수 평균치는 미세먼지가 25.4포인트로 14.7포인트를 기록한 어벤져스보다 더 높다. 하지만 개봉일(24일)부터 어벤져스 검색량이 크게 증가하며 상영 첫날 미세먼지 검색량을 압도했다.
24일부터 27일 낮12시까지 구글 검색에서도 미세먼지는 어벤져스의 검색량을 한차례도 역전하지 못했다. 24일 전에는 미세먼지가 어벤져스를 늘 앞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321만8,368명을 기록했다. 예매율과 스크린 좌석 점유율은 각각 93%, 84%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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