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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단골 손님 호반건설, 레저 사업 확대에 관심

M&A시장의 단골 손님인 호반건설이 최근에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건설업계 10위권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골프장, 리조트, 호텔 등 종합레저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눈에 띈다.

호반그룹은 현재 경기 여주시의 스카이밸리 골프장, 하와이 와이켈레 CC와 제주도 유일의 마리나센터를 갖춘 퍼시픽랜드를 운영 중이다. 리솜리조트, 덕평CC, 서서울CC 인수를 통해 현재 국내 7곳, 해외 1곳의 리조트 및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인수한 제주 퍼시픽랜드는 공연장, F&B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며, 호반그룹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여㎡ 부지에 호텔 등의 숙박 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리솜리조트는 지난 2001년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을 시작으로 덕산 리솜스파캐슬, 제천 힐링리조트인 리솜포레스트까지 국내 테마형 고급형 리조트를 선도해 왔다. 이러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호반그룹은 리솜리조트의 시설을 보수하고, 중단됐던 제천의 호텔동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년 가까이 된 안면도 리솜리조트의 타워동 객실은 올 하반기 전면 운영을 멈추고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덕산 리솜스파캐슬 객실 및 워터파크, 제천 리솜포레스트 또한 장단기 계획으로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호반그룹은 이런 사업 다각화를 반영하듯 지난달 리뉴얼한 그룹 CI를 발표했으며, 호반건설, 호반산업의 건설계열 브랜드 ‘호반써밋’, ‘베르디움’ 브랜드도 함께 선보였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CI에는 소비자의 생활과 공간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젊고 역동적인 의지를 담았다.”며 “또한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반써밋’, ‘베르디움’ 브랜드 단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반그룹 CI(위) 제공: 호반건설




호반그룹의 새로운 CI는 호반의 심볼마크인 블록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록형태 안에 있던 호반을 밖으로 꺼내 심플하게 바꿨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심볼마크의 그레이 블록은 호반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오렌지 블록은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 호반의 로고에는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의 기반에 행복과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호반의 한결같은 마음을 표현했다.

창립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호반그룹이 ‘늘 변화하고, 항상 도전하고, 끝까지 해내며 쉼 없이 노력해온 지난 30년’의 과정을 형상화했다. 숫자 ‘30’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은 호반이 견고하게 쌓아온 30년의 업적을 상징하는 동시에 앞으로 성장해 나갈 호반의 미래를 의미한다. 이번 30주년 엠블럼은 각종 광고, 홈페이지, 사인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호반건설은 고객 눈높이에 부합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주상복합 단지에만 사용하던 ‘호반써밋플레이스’를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호반써밋플레이스’는 지난 2010년 판교를 시작으로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 하남 미사, 천안 불당, 시흥 배곧, 시흥 은계 등에서 모두 조기 분양 완료됐다. 이 단지들은 탁월한 입지, 주거 편의성 등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랜드마크 단지가 됐다. 판교, 광교, 광명역세권 단지에는 상업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꾼 ‘아브뉴프랑’이 있는데, 입주민과 지역민들에게 인기다.

호반건설은 지난 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M2블록 ‘호반써밋 송도’를 시작으로 5월에는 위례신도시(송파권역)에서 호반산업이 ‘호반써밋 송파 I’을, 6월에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송파 II’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명 등은 사내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호반건설은 대구광역시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18층, 총 6개동의 아파트 362가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서울과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턴키방식사업, 민간공원특례사업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양질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비전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호반건설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2009년부터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100회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호반그룹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2018 한국신용평가 A등급, 대한주택보증 평가 6년 연속 AAA(최고등급) 등 업계 최고의 신용도도 보유하고 있다.

호반그룹의 M&A, 레저사업 확대에 업계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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