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사용자 주도형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용자 주도형 공간복지 실현 위한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 △SH 공간복지 혁신플랫폼 및 AURI 사용자 주도형 마을재생 연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 등이다. 사용자 주도형 공간조성’이란 공간의 소유자·운영자 등 공간 사용자가 직접 설계와 시공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을기업 사무실 및 판매공간, 청년몰, 공유공간, 소규모 상점 등 저예산·소규모·노후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재생사업에서 진행되고 있다.
업무협약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마을재생센터와 SH공사의 ‘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 × 공간복지 혁신플랫폼’ 시범사업 간 연계·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SH공사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SH 청년건축가 설계 공모전, SH 공간복지 혁신플랫폼’에서 수상한 청년건축가 팀에게 SH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청년건축가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조성, 그리고 청년창업까지 전과정을 만들어가는 공간복지 플랫폼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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