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13개 구·군과 동주민센터에 지역분권 전문가가 찾아가 주민들에게 실생활 사례 위주의 맞춤형 강연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주민이 패널로 참여하도록 해 공감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분권 메시지를 담은 마술 공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예술 공연, 분권 분위기 고조를 위한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지난 24일과 25일은 사상구와 동대신3동에서 각각 강연했으며 오는 30일에는 동구 국민체육문예센터에서 통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날 동구 통장연합회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통장의 역할과 55보급창, 북항재개발 사업 등 동구의 현안을 분권과 연결지어 풀어낼 예정이다.
부산시는 민선 7기 들어 시와 자치구 관계를 수평적 동반관계로 만들기 위한 ‘오거돈식 부산형 분권모델’을 선언하고 내실 있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다음 달 2일에는 시청에서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직장교육을 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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