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최고 수준의 국제심판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도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과정’ 수강생을 5월22일까지 모집한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국내심판 1·2급 보유자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심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국제심판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30명 내외 규모로 운영된다. 선발된 수강생들은 심판이 갖춰야 하는 지식, 기술, 태도, 리더십 등 글로벌 역량 교육 150시간, 영어 교육 130시간을 이수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외 스포츠실무 연수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기회도 갖게 된다.
체육인재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경기단체장 추천서와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는 우대받을 수 있다. 면접대상자 발표는 5월24일 체육인재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2009년부터 체조, 컬링, 테니스 등 37개 이상의 종목에서 328명의 우수한 심판 인력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심판의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국제무대 진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5월부터 8개월간 ‘체육시설 안전경영인증(KSPO 45001)’ 제2차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공단은 체육시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확산시키고자 지난해부터 KSPO 45001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1차 시범사업을 통해 구리 멀티스포츠센터 등 7개 시설에 체육시설 인증을 수여했고 올해 중 추가로 12개소에 인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KSPO 45001 체육시설 안전경영인증제는 체육시설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체육시설을 발굴, 인증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다른 체육시설 운영기관에 확산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