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박유천(33)이 변호사도 잃었다.
그동안 박유천을 변호한 권창범 변호사는 30일 “금일부터 박유천 씨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 씨는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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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0일 기자회견 이후 마약 투약을 부인해왔던 박유천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전 연인 황하나(31)를 다시 만나며 마약을 구입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그는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안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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