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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초품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잡아~

- 안심통학+맞벌이 가능한 ‘초품아’, 30?40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 몰이

- 전국 곳곳 분양 시장에서 ‘최고’ 타이틀 거머줘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일명 ‘초품아’가 30?40 학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학교가 단지와 가까이 위치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도보 통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들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등하교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 청약경쟁률로 이러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8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분양한 ‘노원 꿈에그린’은 평균 97.95대 1의 청약경쟁률로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최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이 단지는 청원초와 상곡초를 양 옆에 품은 장점이 학부모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같은 시기 롯데건설이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선보인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대구남산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평균 284.2대 1의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다 청약자 수(10만1,458명)를 기록하며 ‘초품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초품아 단지는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분양성적을 거두며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가 최근 1년(2018년 4월 25일~2019년 4월 25일)간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해 본 결과, 앞서 언급한 서울과 대구를 비롯 인천, 대전, 세종,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곳곳에서 초품아 단지들이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초품아’의 경우 초등학교가 가까워 안심 도보통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30?40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다”며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이처럼 ‘초품아’가 분양 성공 키워드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상반기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품아 단지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5월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B-3, B-4, C-1 블록에 '사송 더샵 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74~101㎡, 3개 단지 총 1,712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은 물론 단지 내 블록별로 스쿨버스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을 배치하고, 맘스카페와 연계한 키즈플레이클럽을 조성해 친환경 테마놀이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으로 내송역(예정)이 도보 7분 거리이며 인근에 금정산, 근린공원 산책로, 다방천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서 ‘주안 캐슬&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8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근으로 인천구월서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있어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인천의 중심지인 구월동 생활인프라를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같은 달, 우미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용담동 동남지구 C2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지구 우미 린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489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중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으로 청주시립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삼성물산은 6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 250-76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연지2구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5층 지상 33층, 21개 동, 전용면적 51~126㎡ 총 2,616가구 규모이며 이 중 1,36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연지초가 아파트와 인접해 있고 초연중, 초읍중, 부산진고 등도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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