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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비상방역 가동…'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경기도는 여름철 습도·기온·장마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대비해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먹고 구토·설사·복통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콜레라, 장티푸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2인 이상의 설사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끊인 물과 포장된 식품, 익힌 음식 등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손 씻기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 발생한 도내 수인성 등 감염병 집단 발생은 156건이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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