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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첨단디지털 치의학산업 발전 포럼' 발족…치의학 산업 발전 협약 맺어

2일 그랜드호텔서 제1회 포럼

치과의료기관 등과 협약도 체결

부산시는 2일 오후 그랜드호텔에서 글로벌 치의학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첨단디지털 치의학 발전 포럼’을 발족하고 치과의료기관, 연구소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일 밝혔다.

첨단디지털 치의학 발전 포럼은 지역의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디디에스, 에스원바이오 등 의료기기와 치과기자재업체, 대학, 병원, 연구소 등 각 분야 치의학 전문가로 꾸려졌다. 정기적으로 정부정책동향, 특허·인증 현황 등 최신이슈, 해외기업 기술개발 현황 등 정보를 공유한다. 저명인사 초청 강의 및 토론 개최, 연구개발과제 공동 발굴 등 부산의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날 열릴 1회 포럼에서는 김현철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이 ‘미래 치의학 산업 선도, 부산이 최적이다’란 주제로 강연한다. 또 김종호 부산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이 ‘첨단ICT융합 치의학산업육성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치의학 연구개발과 치과기기 제품화를 위한 공동 노력의 발판이 될 업무협약식도 열린다. 업무협약식에는 부산시와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부산시치과의사회, 부산대학교치의생명과학연구소, 부산대학교첨단의료기기센터, 부산대학교치주질환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한국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추진 △치의학 기초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글로벌 치의학 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치의학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공동추진 등 치의학산업 육성과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한 포럼은 산·학·병·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외적으로도 관심을 유도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포럼을 더욱 활성화하고 협약내용을 적극 추진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디지털치의학 산업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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