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수 여부는 앞으로 개인 인사와 공공·위탁기관 경영평가에 각각 반영된다.
수원시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오블리주(oblige) 5.0+(오점영플러스)’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성인지 교육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공기관 등 협업기관 고위관리자도 대상에 포함됐다. 성 평등 교육 이수 여부를 인사에 연계하는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다.
‘오블리주(oblige) 5.0+’에 따라 수원시 5급 이상 고위공직자, 시 협업기관 5급(상당) 이상 고위관리자는 성 평등 교육을 반드시 연 1회,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교육 이수 여부는 각각 시 인사 담당 부서와 예산 담당 부서에 연계돼 개인 인사평가와 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고위공직자·협업기관 고위관리자 대상 성 평등 교육을 각 2회씩 모두 4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증진’, ‘성 평등 조직문화와 관리자의 역할’, ‘성별영향평가·성인지 예산제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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