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가 서울 시내 전역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올해 BIT 680대를 추가 설치해 노선 수가 1개뿐인 정류소와 시·종점부를 제외한 모든 시내버스 정류소에 올 연말까지 설치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그동안 BIT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외곽 지역이나 다수의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정류소였지만 노선도 표지판과 일체형으로 제작된 ‘알뜰 BIT’를 보급하기로 결정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알뜰 BIT는 별도 지주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데다 비용도 기존 독립형 BIT에 비해 3분의 1 수준인 500만 원에 불과하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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