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일 국회를 찾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반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 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4일에는 반 위원장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방문할 예정이다.
반 위원장은 출범식에서 “미세먼지 문제에 여야가 어디 있나. 여야 모두 공기는 마셔야 하지 않느냐”고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달 29일 공식 출범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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