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주최로 열린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UAE군과 대한민국 국군은 앞으로도 중동과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국 군은 지금의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2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UAE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전통적 협력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반성장 추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특히 양국 정상들께서는 공동성명을 통해 국방·방산협력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 진전의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100년을 함께 할 형제국가 UAE의 번영과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힌 뒤 “마브룩(축하합니다), 슈크란 좌질란(대단히 감사합니다)”이라며 아랍어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장관과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한국 정부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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