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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제1회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시상식…승용차·상용차·개인 이동 등 3개 부문

KAIST 신성철(사진 왼쪽엫서 첫번째) 총장이 상용차 및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한 한국토요타자동차 다케무라 노부유키(〃두번째) 대표, 승용차 부문 최고상을 차지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세번째) 대표, 김경수(〃네번째)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과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올해 처음으로 ‘2019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상을 제정하고 3일 서울캠퍼스 경영관 아트리움에서 첫 시상식을 가졌다.

신성철 KAIST 총장과 김경수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 등 KAIST 관계자와 ‘2019 퓨처 모빌리티’상 수상을 위해 참석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한국토요타자동차 다케무라 노부유키 대표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및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 등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퓨처 모빌리티’상은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완성차 위주의 기존 시판용 자동차보다는 새로운 차량의 개념과 방향성 등 미래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미리 보여주는 실험적 차량으로서의 아이디어와 가치에 초점을 맞춘 콘셉트 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상은 특히 KAIST가 올해 전세계 최초로 제정·시행하는 국제적인 상이며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은 앞으로 매년 수상작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퓨처 모빌리티’상은 승용차(Private)·상용차(Public&Commercial)·1인 교통수단(Personal)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지난 3월 이뤄진 2019년 수상작 발표에서 승용차 부문 최고상은 볼보 360c가, 상용차와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는 토요타의 e-팔레트와 컨셉-iWALK가 각각 최고 콘셉트 카로 뽑혔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공개된 45종의 콘셉트 카를 대상으로 도요타·메르세데스 벤츠·볼보·아우디 등이 제작한 15개 결선 모델 중에서 엄선된 각 부문 최고의 모델이다.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BBC Top Gear Magazine)의 찰리 터너(Charlie Turner) 편집장을 포함해 독일 카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기자 등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16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3개월간 심사했다.

KAIST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KAIST는 국제적 자동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셉트 카 시상을 통해서 선진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자극을 주고자 한다”며 “미래를 먼저 내다보는 자동차업계의 혁신과 도전들로 인해 우리는 머지않아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문명의 혜택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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