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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이틀 연속 미세먼지 기승…내일은 '보통'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인 4∼5일 연속으로 1군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4∼5일에는 대기 정체로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등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았다. 4일 하루 평균 농도는 서울(58㎍/㎥), 부산(37㎍/㎥), 인천(54㎍/㎥), 울산(42㎍/㎥), 경기(57㎍/㎥), 충북(45㎍/㎥), 충남(53㎍/㎥), 전북(47㎍/㎥), 세종(47㎍/㎥)에서 ‘나쁨’(36∼75㎍/㎥) 수준을 보였다. 5일도 오후 4시 현재까지 하루 평균 농도가 제주(25㎍/㎥)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범위에 들었다. 다만 오후 4시 현재 시간 평균 농도는 대부분 ‘보통’(16∼35㎍/㎥) 수준을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오후 4시 현재는 대기 정체가 어느 정도 풀려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진 상태”라며 “오늘 밤 한 차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겠지만 우리나라를 빠르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일 하루 평균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중국 내몽골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부 등은 이날 부처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연휴 기간 지방자치단체, 관계 부처와 협력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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