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은 지난 4일~5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스페셜 팬미팅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솔로 데뷔 앨범 ‘어사이드(Aside)’에 수록된 ‘바람 같은 너’ ‘또 웃기만 해’로 오프닝을 연 윤지성은 새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의 수록곡 ‘옆에도 눈이 달렸어’ ‘배웅’을 연달아 라이브로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지난달 발표한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와 동명의 타이틀로 개최된 팬미팅은 윤지성의 신보 전곡을 비롯해 데뷔 앨범 ‘어사이드’ 수록곡 무대도 들을 수 있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윤지성은 다양한 팬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꾼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지성은 주사위를 던져 해당 칸의 미션을 수행하는 ‘지룽마블’부터 그간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의 한 페이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밥알 diary’까지 재미는 물론 팬들과 한층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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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볼 수 없던 스페셜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윤지성은 워너원 히트곡 메들리에 이어 청하의 ‘벌써 12시’ 무대를 완벽 소화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들로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풋풋했던 데뷔 시절과는 또 다른 능숙하면서도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한껏 휘저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에 화답하듯 팬들도 윤지성 몰래 서프라이즈 영상 편지를 준비해 윤지성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윤지성은 끝내 눈물을 보였고, 팬들은 ‘쉼표’ 노래에 맞춰 슬로건 이벤트와 함께 떼창으로 열정적인 호응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윤지성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 앨범 수록곡 ‘나의 하루’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더욱 깊어진 윤지성만의 감성과 성숙해진 보컬 실력을 자랑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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