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이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전두환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재판과 관련해 방청권을 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 방청권 배부는 총 65석이며 배부 방식은 선착순이다. 재판 당일 오후1시10분부터 201호 법정 앞에서 배부된다. 전씨는 지난 2017년 4월에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해 사망한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5월3일 형사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전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불출석 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장은 허가 여부를 검토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