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로또분양 대신 선별 청약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새 아파트 분양가는 높아지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서울 청약 경쟁률은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9.89대 1(특별공급 제외)을 기록했다. 서울 청약 경쟁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연간 기준 2014년(4.83대 1) 이후 처음이다. 갈수록 서울의 분양가가 높아짐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청약 신청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알짜 물량을 분석하고,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서울의 경우 부적격자 미계약분이 발생하면서 교통편의성, 직주근접, 개발호재 등 두루 갖춘 곳을 주목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시티건설의 주상복합단지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이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지난 1월 청약접수 결과 아파트 최고 5.82대 1, 평균 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오피스텔의 경우 총 45실 모집에 289개의 청약이 몰려 평균 6.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4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아파트 전용 59~70㎡ 10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2~53㎡ 총 45실, 상업시설 10호로 구성된다. 현재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오피스텔 100%분양 완료됐으며, 아파트는 부적격분 잔여 세대에 한해 선착순 계약 중에 있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다양한 경쟁력을 갖춰 주목된다. 먼저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의 경우 중도금 40% 대출이 가능해 시선을 끈다. 현재 9억 원 이상의 강남권 아파트들이 각종 규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지 못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혜택으로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1억 원(계약금 10%)으로 강남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권 대형 개발호재 수혜단지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계획에 포함된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인접해 있다. 현대차 GBC는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업무 및 MICE 핵심공간으로 향후 생산유발 및 고용찰출 예상 효과는 약 265조 원, 121만 명으로 추산된다. 현대차 GBC는 오는 2023년 완공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된다면 명실상부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 스포월드 부지도 주상복합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더욱 주목된다.
이와 함께 사통팔달 교통망도 자랑거리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지하철 9호선 언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9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도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품었다. 이에 서울 주요도심인 여의도, 고속버스터미널, 잠실부터 김포공항까지 쉽게 도달 가능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도 인접한 만큼 차량 이동도 수월할 전망이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인근에는 학동초, 언주중, 경기고 등 다양한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만큼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마트와 코엑스, 강남 차병원 등 다양한 의료·쇼핑·문화시설이 가까이 자리한다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수요자들의 시선을 끈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 일조권 확보와 환기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특히 아파트 전용 59㎡ 타입은 강남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4Bay를 적용해 희소성을 높였다. 여기에 거실을 대폭 넓히는 구조를 선보여 주거공간의 쾌적함을 마련했으며, 주부들을 배려한 주방 ‘ㄷ’자형 구조(일부 제외)를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밖에 안방 붙박이장, 파우더 및 드레스룸, 대형 팬트리(일부 제외) 등을 도입해 입주민들에게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