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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교도소서 총격전...최소 7명 숨지고 17명 다쳐

총격전이 벌어진 과테말라의 파본교도소./사진=TN23 홈페이지 캡처




과테말라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간의 다툼으로 촉발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7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TN23 방송 등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동쪽으로 16㎞ 떨어진 프라이하네스 시에 있는 파본 교도소다. 이날 오전 교도소 내부에서 수감자 간의 다툼이 있었고 이에 촉발된 폭동과 총격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건 후 관계 당국은 총격전 이후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교도소 내의 혼란을 수습했다.



사건이 벌어진 파본교도소는 지난 2016년에도 폭동으로 14명이 숨진 곳이다.

교정청은 “치안 병력이 시설에 진입해 통제권을 다시 확보했다”면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는 초기 집계다”라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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