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여름은 이영순 무용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무용극으로 재탄생한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 ‘소녀와 꽃’을 가창했다. ‘소녀와 꽃’은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恨)과 아픔을 어루만져 드리기 위해 젊은 예술인들이 힘을 합친 곡으로 한여름의 목소리와 이영순 무용단의 섬세한 안무가 만나 피해자들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졌다.
이날 ‘소녀와 꽃’에는 이영순 무용단의 이영순 단장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했고 안무가 고유정이 안무를 구성해 피해자들의 깊은 상처를 춤사위로 승화시켰다. 또한 공연 연출에는 KBS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를 연출하는 이헌희 PD가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관련기사
한편 한여름은 지난해 5월 ‘방가방가’로 데뷔, 정규 앨범을 발매한 최연소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고 오는 6월 중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