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토론회가 오는 13일 국회에서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정동영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의원회관 2층 제 2세미나실에서 ‘건축물 안전 위협하는 자격대여 근절과 건축사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건축사에 대한 관리체계상의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되짚어 본다. 또한 다른 전문자격사와 해외 건축사 관리 사례를 분석해 건축사 관리강화 방안을 고민한다. 향후 국가전문자격사인 건축사의 윤리와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명식 한국건축설계학회 회장이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건축사 관리체계 확립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박경립 사단법인 한국건축정책학회 명예회장이 좌장을, 박원근 대한건축사협회 미래전략단장이 사회를 맡고 △이경석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 △박경서 서울특별시 건축기획과 과장 △김현준 강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전재우 대한건축사협회 조사위원회 담당이사 △윤홍연 사이다건축사사무소 대표 △김기중 새건축사협의회 부회장 △원영섭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이영종 한국건축가협회 법제도건축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국토부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비윤리적인 건축사 문제에 관해 “실질적 조사 및 징계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건축사법에 명시된 조사 및 징계 관련 규정에 대한 보완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건축사의 윤리 및 관리시스템의 개선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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