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문재인 정부 2년에 대해 “경제정책 방향은 적절했다”면서도 일부 문제가 있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는 일자리 창출 성과 미흡, 소득분배 어려움, 정책의 현실적용 측면에서 중간 논의 부족 등을 지적했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속도와 방법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추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정도면 일부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게 문제인 것 같네요.
▲방탄소년단(BTS)이 24년 만에 국내 앨범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가온차트는 9일 지난달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322만9,032장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1995년 김건모 3집 ‘잘못된 만남’을 뛰어넘는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음반 시장 분위기 속에서 세운 기록이라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내친김에 세계 1위까지 달성하기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정부의 행정처리 비효율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질적 관료주의 행태를 꼬집고 나섰답니다. 빈센트 코엔 OECD 국가분석실장은 정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규제 샌드박스제도가 공무원의 서류작업에 파묻혀 속도를 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는데요. 하긴 규제로 먹고사는 우리 공무원들이 하루아침에 바뀔 리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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