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개봉 17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 4’가 10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1,20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봉 17일째 1,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극한직업’(18)보다 빠른 속도다. 역대 흥행 기록을 보유한 ‘명량’은 15일 만에,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는 56일 만에 1,200만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4’는 이번 주말 안에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231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의 1,227만명, ‘택시운전사’의 1,218만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4’의 글로벌 수익은 23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6억5,293만 달러, 그 외 지역에서 16억5,030만 달러를 쓸어담았다. 영화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전편에서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가운데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영웅들과 악당 타노스의 전쟁을 그렸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