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 이원욱(사진) 의원이 10일 임명됐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수석 부대표 인선을 발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 수석부대표를 소개하며 “국회 공전의 해법을 마련할 ‘소통 달인’이자 실력을 갖춘 ‘완성형 수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의원의 수석부대표 선임 배경에 대해 “막힌 여야관계와 관련해 소통과 아주 좋은 해법을 마련하는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면서 간곡히 부탁드리겠다”며 “민주당도 조금 더 전향적으로 야당이 국민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민주당 제3정조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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