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제품을 쉽고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LH 기술혁신 파트너몰’을 10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혁신 파트너몰은 기술발굴부터 설계적용까지 온라인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우수 신기술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소기업은 파트너몰 내 자재·공법 홍보공간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홍보할 수 있고 시스템을 통해 해당 사업의 진행과정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LH는 파트너몰 내에 설계에 반영할 자재·공법 선정을 위한 공모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정과정에서 부정청탁 가능성을 사전 차단해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의 자사 우수자재·공법을 설명하고 홍보하기 위해 연 5회 개최하는 ‘자재·공법 설명회’를 파트너몰과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폭염대책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정부적 대응의 일환으로 관련 신제품과 기술을 파트너몰을 통해 도입할 예정이다. 관련기술 공모·설명회는 별도로 2회 개최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은 즉시 사용할 방침이다. 첫 설명회는 24일 개최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7일까지 기술혁신 파트너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희권 LH 도시사업처장은 “기업이 기술개발부터 홍보, 판로 지원까지 LH 구매시장에 투명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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