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는 골을 선물했다.
이재성은 12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드레스덴과의 2018-2019 분데스리가 2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에 발판을 놨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드레스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골은 지난달 6일 장트 파울리전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시즌 5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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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골로 앞서나간 홀슈타인 킬은 후반전에 요나스 메페르트와 하우케 발이 한골씩을 더넣어 기분좋은 3-0 대승을 완성했다.
3연패에서 탈출해 승점 3을 추가한 홀슈타인 킬은 순위를 6위(승점 49)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격 가능성이 있는 3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56)과의 격차는 많이 벌어져 1부 승격은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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