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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 메인 예고편 공개

통일부의 ‘2019 평화와 통일영화’ 극장 개봉작으로 선정되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가 영화 속 단편들의 ‘처음’ 순간들을 조명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영화 <우리 지금 만나>는 변화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 속에서 ‘통일’이라는 거대한 물결 아래 자리 잡은 사랑, 갈등, 소통 등의 일상적인 소재들을 세 편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아낸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영화 <우리 지금 만나>가 각 단편의 ‘처음’ 순간들을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하여, 영화 속 주인공들이 겪는 낯설지만 어딘가 뭉클한 순간들을 조명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우리 지금 만나>의 메인 예고편은 영화에 수록된 세 이야기, <기사선생>,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여보세요> 속 주인공들이 겪는 낯설고도 뭉클한 ‘처음’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첫 번째로, <기사선생>에서는 개성공단으로 식자재 배달을 하며 처음 북한 담당자 ‘숙희’를 만나는 ‘성민’의 모습과 ‘처음 마주한 당신의 얼굴’이라는 카피를 통해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전달한다.

두 번째로, <우리 잘 살 수 있을까?>의 투닥거리며 가구 조립을 하는 ‘현채’와 ‘재범’의 모습과, ‘처음 느낀 우리의 다름’이라는 카피는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남녀의 상황을 설명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다름을 느끼게 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선사한다. 세 번째로, <여보세요> 속 북한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정은’과 어우러지는 ‘처음 들어본 당신의 목소리’라는 카피는 전화 너머의 목소리를 통해 처음으로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게 될, 변화할 정은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서울-평양 250km, 가깝고도 먼 당신에게’라는 카피는 물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심적으로는 아주 먼 이들과 처음 만나며 느끼게 되는 낯섦과 설렘, 공감과 이해와 더불어 뭉클한 감정까지 영화가 가진 메시지를 오롯이 전한다.



낯섦과 설렘, 뭉클함이 공존하는 ‘처음’의 순간들을 조명한 메인 예고편을 네이버에서 최초 공개한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는 오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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