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을 벌여 30팀을 선정했다.
13일 고리본부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10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을 대상으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올해로 5회째인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고리본부가 함께 시행하는 사업으로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고리본부가 이를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소재 대학과 대학 연합 봉사단체 30팀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한 어썸(Awesome)팀과 3D프린터 교육 및 4차산업 관련 자원봉사를 한 컴퓨처(Comfuture)팀이 참가팀을 대표해 지원금을 전달받았다. 수상팀에게는 고리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민들레홀씨기금’ 6,500만 원이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수상팀은 오는 연말까지 부산지역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호 고리본부장은 “우수한 자원봉사 아이디어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학생들의 재능이 우리 사회에 사랑과 행복을 널리 퍼뜨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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